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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讀後行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를 읽고

by 聚樂之生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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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은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생각은 특히 재테크 관련 책을 읽을 때면 더욱 두드러지는

느낌이다. 부동산 관련 책을 읽으면 부동산에, 주식이나 금융 관련 책을 읽으면 주식이나 금융에 마음이 확

끌리니 말이다. 그 이유는 재테크 관련 책을 읽다보면 투자에 성공한 저자들도 책을 통해 투자방법을 익혀

경험담을 알게 되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마도 쑥쑥 자라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재테크 관련 책들을 통해 부족한 경험을 채우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책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충분히 알려주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일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는지, 무엇을

모르는지 아는 것만큼 어려운 것도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습관이 자신을 더욱 

성장시키리라 생각한다.

 

재테크에 대한 기본지식이 부족한 입장에서 여러 재테크 관련 책들을 읽으며 인용된 책이나 추천 도서를

이어 읽고 있다. 그렇게 이 책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책에서 투자를 시작한 계기,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했는지, 투자물건을 선택하는 방법, 투자시 고려사항뿐 아니라 투자 후 관리 등 투자 전반에 걸쳐

쉽게 설명하고 있어 부동산 투자에 대한 불안감을 어느 정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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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대한 공부

우선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설명하며 강조하고 있는 것은 투자관련 공부이다. 책을 통한 공부, 강연, 모임

등 투자관련 공부를 통해 충분한 지식을 습득하지 않고 투자하고 나서, 투자에서 손해나 어려움등을

경험하여 투자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갖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점은 어느 분야에서나

꼭 주의해야 할 점이라고 생각한다. 충분한 지식을 쌓아야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새로운 지식을 쌓아야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적극적인 중개업소 이용

투자시 지역 개발에 대한 사항 등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되더라도 그 지역의 중개업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것을 강조한다. 특히 중개업소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어 투자에 적합한 물건 소개, 알려지지 않은 지역 정보 

등을 입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에 공감한다. 이들보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없을 테니 

말이다. 또한 중개업소와 대화 시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자신의 투자 입장 등을 모두 알려주어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서는 실수를 하지 말라는 주장도 새겨들을 만하다. 특히 자신이 취합한 정보가 맞는 정보인지

확인하는 차원에서라도 중개업소를 통한 확인은 꼭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비용절감

부동산 투자는 처음 투자시 돈나가는 일만 있어 투자를 제대로 하고 있는 것인가라는 의문에 빠지게 된다고

말한다. 투자금은 물론이고 취득세, 등록세, 중개수수료, 수리비, 재산세에 현장을 다닐 때 드는 교통비, 

밥값 등 만만찮은 비용이 든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대한 돈을 아낄 것을 강조하고 있다. 비용을 줄이는 

방법으로 저자는 투자시 실내 인테리어 비용을 아끼기 위해 직접 수리 등을 하고 있으며, 깨끗하게 집을 

유지하여 임대시 우위를 점하려 하고 있다고 말한다. 계약 시 법무사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직접 등기를 하고

있다는 저자의 말에 투자란 자신이 얼마나 아느냐가 성공적인 투자와 수익률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된다.

 

끝내며

저자가 말하는 투자대상 선정, 분석 등에 대해 책을 읽는 것보다 확실한 이해방법은 없다고 생각하여 혹

이 블로그를 읽고 책에 관심을 갖는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의 선택으로 남겨두고자 한다.

 

저자는 처음 경제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 독설르 시작했다고 한다. 또한 책을 읽으면 가난해도 행복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또한 "진짜 부자는 돈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작은 일에도 감사할 줄

아는,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다. 그 마음의 풍요가 책에서 나온다고 믿는다"라고 에필로그의 이 글귀가

다른 어떤 것보다 더욱 마음에 남는다. 저자처럼 독서를 통한 경제적 자유와 마음의 풍요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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