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민심서 중1 다산 따라가기 2-'목민심서 中'을 읽고 다산은 정조의 신임에도 불구하고 반대파들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중앙 공직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뜻이 맞는 친구들과 학문을 논하며 세월을 보내며 상권을 마쳤다. 소위 우리가 말하는 조선시대의 당파싸움에서 정조시대의 권력구조는 벽파가 득세하고 남인으로 표현되는 다산 정약용 등의 소수 인물들만이 명맥을 유지하는 상태였다. 남인들은 벽파의 반대로 공직에 나서지 못하여 절대적으로 힘을 쓰지 못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의 처지를 한탄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천주교를 통한 서학을 공부했다는 이유로 같은 남인이면서도 자신들의 영달을 위해 이들을 공격하는 공서파의 집중 공격대상이 된다. 공서파와 벽파는 천주교는 무군무부(無君無父)라는 점을 부각하여 남인들 중 특히 정약용 일가를 대상으로하는 집중적인 공격은 18.. 2024. 11.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