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기기/觀覽記2 황톳길을 걷다 - 대전 계족산을 걸으며 화창한 토요일 아침.동기들과 예정된 산행을 떠나기 위해 맘껏 게으름을 피우던 토요일 아침을 서둘러 깨워 즐거운 마음과 함께 약속된 장소로 추~울~발!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 후 전국에서 모이는 동기들을 만나기 위해 대전 계족산으로떠났다. 가끔 보는 얼굴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기들을 간만에 만나서인지 그간의 삶에 대해 이런저런 얘기들로 웃음과 즐거움이 떠나지 않는 차안이었다. 그렇게 도착한 약속장소 대전 계족산.산 입구에 있는 음식점에서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산으로 떠나는 길은 가을을 대표한다고 할 수있는 코스모스가 향기가득한 풍경으로 반갑게 맞아주었다.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는 보았지만 이렇게 들판 가득히 가녀린 자신을 함께 드러낸 모습은 정말 오랜만에 마음에 담는다. 꽃을 보는 것만.. 2024. 10. 14. '별헤는 밤'을 만나고 시인 윤동주를 기억한다. 북악산 기슭에 자리한 윤동주문학관.작은 건물에 윤동주시인의 기억을 담아놓았다. 이 건물은 가압장으로 지어져 사용되었으나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어 윤동주문학관으로변신하였다고 한다. 건물내부를 들어가보면 윤동주 친필원고와 책자들이 잘 전시되어 있다. 때마침 윤동주시인관련 영상을 상영하여 전시관을 이동하는데 건물의 모습이 마치 윤동주시인의 옥중생활을 보여주는 듯하여 마음이 아려왔다. 시대적인 아픔을 시로 풀어내려 한 시인 윤동주.투옥중 알 수 없는약물 주사를 지속적으로 받아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이때는 나라가 독립하기 6개월전이었다. 학창시절 배웠던 '별 헤는 밤', '서시' 등으로 기억하는 시인 윤동주의 일생을다시한번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 「 별 헤는 밤 」 윤.. 2024.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