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1 산문집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를 읽고 '고도원의 아침편지 크게 생각하면 크게 이룬다'를 읽다가 이 책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을 인용한글귀를 보고 '읽어봐야지'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산문이라는 말은 형식 없이 생각과 느낌을자유롭게 쓴 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글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 배경에는 사물을 보는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생각된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작가의'세상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생각'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인 정호승님은 정제된 서정으로 비극적 현실 세계에 대한 자각 및 사랑과 외로움을 노래하는시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이 산문집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삶의 고통과 아픔을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정채봉작가와의 특별한 인연 속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을표.. 2024.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