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은1 '일곱시 삼십이분 코끼리열차'를 읽고 궁금하다. '이야기책은 나를 발견하는 독서'라고 하는데 책을 읽은 후 저자의 의도를 궁금해하는 것은 아직도 내가 나를 궁금해하는 것이 많다고 해야 하나? 자기 계발 도서나 지식도서의 경우책을 읽고 나면 어떠한 지식을 배웠다거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소설의경우에는 주인공의 이야기에서 나를 돌아보거나 주인공의 이야기에 공감여부에 따라 '재미있다'내지는 의미가 무엇인가를 놓고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소설의 의미를 고민할 때 느끼는'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은 왠지 모를 부족함이라는 말 때문인지 답답함과함께 '나만 그런가?'라는 생각에 왠지 주눅도 든다. 소설보다 자기계발도서나 지식도서를 주로 읽어오던 중 이야기책인 소설의 중요성과 색다른표현으로 감성을 자극할 .. 2024.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