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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讀後行133

소설집 '어비'를 읽고 소설집 '어비'에는 '어비'와 함께 '아웃포커스',  '한밤의 산행', '치킨 런', '쿵후하는 자세', '광장 근처','줄넘기', '와와의 문', '비눗방울맨' 제목의 총 9편의 소설이 담겨 있다. 이 책을 쓴 김혜진 작가는 2012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어비』 『너라는 생활』, 장편소설 『중앙역』 『딸에 대하여』 『9번의 일』, 중편소설 『불과 나의 자서전』이 있다. 중앙장편문학상, 신동엽문학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 특별상, 대산문학상, 2021년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속 인물을 만나면 그 사람의 특징이 보통 생활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의 특징을 가지고 있을 때 소설에 자기도 모르게 몰입을 하게 된다. 책의 맨 앞에 수록된 '어비'라는 소설을 읽으면서 '어? .. 2024. 5. 31.
'뇌는 늙지 않는다'를 읽고 - 건강한 삶을 위해 예전처럼 운동을 하지 못하거나, 무엇인가를 깜박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에 사람들은 '나이를먹어서 그래'라며 신체능력이나 뇌의 능력 감퇴를 나이에 핑계를 대는 경우가 많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우리가 어쩔 수 없는 자연현상이니 이보다 더 좋은 핑계는 없을 것이다.사실 우리는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운동과 식이요법, 명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와 같은 자연현상을 늦추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뇌의 경우는 어떤가?그저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기억력감퇴 등 뇌의 능력이 예전보다 못한 상황을 받아들이고 있지는않은가? 운동으로 신체능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뇌의 경우도 그렇지 않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해소하는데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었다. 저자 다니엘 G. 에이먼은 정신과 전문의이자 임상 신경과학자. 뇌 영상 촬영을.. 2024. 5. 29.
긍정의 배신 - 균형적인 삶을 위해 자기 계발도서를 읽다 보면 그중 많은 책들이 긍정적인 사고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안내한다. 물론 긍정적인 사고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한다.다만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행동은 마음가짐과 관련이 없는가? 있다면 긍정적인 사고를 할 때에만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관점은 어떤가? 등 삶에 있어서의 다양한 변수를 조금은 단순하게 보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은 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예기치 못한 문제들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환경의 문제로 스스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든다면 누가 자신이 큰 병에 걸릴 거라고생각할 것이며, 누가 자신이 하는 일이 외부환경의 변.. 2024. 5. 28.
'밤하늘 별을 뿌리다' - 별, 만남 그리고 이별 책을 읽기로 하고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을 읽다 보면 특히 자기 계발도서의 경우인용한 책들이 많아서 그중에 궁금한 책을 읽으면서 관심분야를 깊게 또는 넓게 알아가는 편이다.하지만 소설의 경우는 작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서를 선택할 경우 많은 고민을 한다.나의 경우에는 과연 이 책이 재미있는지(물론 재미있다는 의미가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유명작가 인지, 작가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지 등 선택의 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렵다.  그러던중 '문장수집생활'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글감을모으고, 그 글감을 활용해 카피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소설 속 공감 가는 문장, 색다른 표현의 문장을잘 활용하고 있다며 글을 잘 쓰기 위해서 많은 소설을 읽.. 2024.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