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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배신 - 균형적인 삶을 위해 자기 계발도서를 읽다 보면 그중 많은 책들이 긍정적인 사고가 삶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방법이라고안내한다. 물론 긍정적인 사고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를 극복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한다.다만 긍정적인 사고를 한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될까?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행동은 마음가짐과 관련이 없는가? 있다면 긍정적인 사고를 할 때에만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문제를 객관적으로 보는 관점은 어떤가? 등 삶에 있어서의 다양한 변수를 조금은 단순하게 보는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은 있다. 우리가 삶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수많은 예기치 못한 문제들은 자신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있지만환경의 문제로 스스로 어쩔 수 없는 경우도 많다. 예를 든다면 누가 자신이 큰 병에 걸릴 거라고생각할 것이며, 누가 자신이 하는 일이 외부환경의 변.. 2024. 5. 28.
'밤하늘 별을 뿌리다' - 별, 만남 그리고 이별 책을 읽기로 하고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선택한 책을 읽다 보면 특히 자기 계발도서의 경우인용한 책들이 많아서 그중에 궁금한 책을 읽으면서 관심분야를 깊게 또는 넓게 알아가는 편이다.하지만 소설의 경우는 작가를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도서를 선택할 경우 많은 고민을 한다.나의 경우에는 과연 이 책이 재미있는지(물론 재미있다는 의미가 주관적일 수도 있지만), 유명작가 인지, 작가의 관점을 이해할 수 있는지 등 선택의 기준을 설정하기가 어렵다.  그러던중 '문장수집생활'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서 작가는 카피라이터로 일하면서 글감을모으고, 그 글감을 활용해 카피를 만드는 일을 하는데 소설 속 공감 가는 문장, 색다른 표현의 문장을잘 활용하고 있다며 글을 잘 쓰기 위해서 많은 소설을 읽.. 2024. 5. 27.
하심 - 내 마음 내가 알기까지 하루에도 열두번(?)정도 변하는 마음을 갖고 있는 나는 항상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애를 쓰는 편이다.(애만 쓴다) 이유는 조금은 평안한 마음을 갖는 것이 스트레스도줄일 수 있기 때문인데 그 방법으로 종교서적이나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을 찾아 읽는다. 이번에 읽은 하심(下心)이라는 책도 이러한 평상시 마음을 생각한 선택이었다.자신을 낮추고 남을 높이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겸손하게 한다는 뜻인 '하심'이라는 책 제목이마음에 들었다.  책의 서언에 "참본성은 생각과 느낌, 감정으로 인한 어떤 편견도 없는 투명한 마음이다."라고 말한다. 온갖 감정의 변화로 인해 느끼는 수많은 표현들을 생각해본다면 사람에게 참본성이있는지 모르겠다. 어떤 편견도 없는 투명한 마음이 있을 수 있을까?사람사.. 2024. 5. 25.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고 아주 오래된 이야기지만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던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대학입시를 준비하면서항상 철학과를 가겠다고 말하며 성적이 아무리 잘 나와도 철학과를 갈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항상 인기학과가 있어서 대학입시의 결과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이라고다른 친구들은 말했다. 하지만 입시 결과가 나오고 철학과를 갈 수 있는 점수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다들 인기학과를 갈 것으로 예상하고 다시 물었다. 그 친구의 대답이 무엇이었을까?답은 철학과였다. 물론 그 친구가 그 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친한 친구가 아니라서..) 잘 모른다.단지 고등학교시절 자신의 진로를 그만큼 확실하게 알았던 친구는 없었기에 그 친구가 기억에남아 있어 '철학'하면 그 친구가 생각난다. '탁월한 사유의 시선'을 읽으며.. 2024. 5.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