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오카 소하치16 분열-‘도쿠가와 이에야스 20권’을 읽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우리가 임진왜란이라 부르는 전쟁을 끝내고 철군을 하며 전쟁 중에있었던 갈등으로 지도층의 분열이 시작된다. 히데요시의 죽음을 철군과 종전협상에서 불리한 결과를 나을까봐 제대로 백성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있다가 철군이 완료되고 나자 제대로 된 장례식을 마무리하며 오랜 전쟁으로 인한 궁핍함을 해결하기를 원하는 백성들의 뜻과 노부나가부터 히데요시,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지도층이 원하는 평화를 이어가기 위해 이에야스는 다른 이들과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면서 무인들과 문인들의 등용이 고르게 이루어져 무인들과 문인들 사이의 갈등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이 갈등은 조선과의 전쟁에서 증폭되었다. 이에 히데요시의 죽음은 이를 수면위로 드러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2024. 8. 21. 떨어진 태양-'도쿠가와 이에야스 19권'을 읽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었다.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과감한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일본 통일을 이루고 명나라를정복한다는 명분을 앞세워 조선을 침략했고, 일본의 토지를 조사하여 각 지역의 년간 수확량을확인하는 토대를 만들었다. 늦은 나이에 만나게 된 아들의 후사를 걱정하여 그를 따르는 무사들과 이에야스의 충성서약을받는 등 자식에 대한 사랑을 보이기도 하였지만, 그로 인해 후계자로 인정하고 키워왔던 조카의일탈과 조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가신들의 파벌조짐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자 조카를 비롯한조카의 식솔을 모두 죽이는 잔인함을 보이기도 한다. 고위직에 있을수록 자신의 지위에 대한 집착이 커질수밖에 없는 것일까?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보좌하는 사람들은 또 그 사람의 후광을 놓치기 싫어서 더욱 그 사람의 눈을.. 2024. 7. 24. 대륙에 부는 바람 -'도쿠가와 이에야스 18권'을 읽고 사람들은 인생을 살펴보며 희로애락이나 길흉을 검토하며 이러한 일들이 일어난 계기를 살피고그 계기를 통해 길흉의 전조증상이라던지, 잘 살폈으면 하는 아쉬움을 표현하며 모든 일들은 예측이 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과연 그럴까? 우선 나부터도 잘못된 선택인줄 알면서 그 일을 진행하거나 나쁜 결과를 예측하면서 행동하는 일보다 항상 좋은 결과나 현 상황에서의 최선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데 그 결과가 아쉬운 경우가 많은 것을 생각하면 지난 일에 대한 평가가 과연 사람들의 판단처럼 간단하지만은 않다는 생각을먼저 하게 된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과의 전쟁을 일으켜놓고 전쟁의 경과가 예상과는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보며 여러 고민에 빠지게 된다. 전쟁을 준비하면서부터 잘못된 정보로 시작했다는 것.. 2024. 7. 12. '대의(大義)'란?-도쿠가와 이에야스 16권을 읽고 정치뉴스를 보다 보면 '국민을 위해', '국민의 뜻에 따라'라는 등의 말을 많이 들을 수 있다.하지만 정작 위정자들의 국민을 위한다는 말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시대적, 상황적 차이를 많이볼 수 있는데 그건 옛날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란 생각을 하게 된다. 특히 도쿠가와 이에야스를읽으며 각 시대의 정치가들의 생각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생각해 본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16권은 1588년~1590년의 상황을 보여준다. 전국의 통일을 위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움직임과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대응은 차이를보이면서도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 전쟁이 없어지고 나면 백성들만이 아니라 무사들의 행동에도변화가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 히데요시는 '다도'를 통한 마음의 안정뿐 아니라 다도를 위한 '다기'를통해.. 2024. 6. 17.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