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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讀後行

가치사슬을 파악하라-‘파괴적 혁신’을 읽고

by 聚樂之生 2025.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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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통해 그 방법을 찾고자 한다. 그중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되면 그 방법을 적용하여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고는 한다. 어쩌면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는 것이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또 다른 부분을 찾아

발전시키는 것이 자신의 삶을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이다.

 

이런 마음으로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찾아 읽고 있지만 이번에 만난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약간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과 겉지에 있는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이라는 표현을 어떤 방식으로

이루라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자기 계발을 통해 부의 추월차선을 이룰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이 책의 특징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파괴적 혁신이라는

개념을 개인차원에서 적용하여 개인의 변화와 성장을 이루는데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자기계발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파괴적 혁신이라는 개념은 1997년 클레이튼 크리스텐슨이라는 하버드대학 교수가 처음 제시한 개념으로

기존 시장의 주도 기업들이 고객의 현재 요구에 집중하는 동안, 새로운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로 무장한

소규모 기업이 틈새시장을 파고들고 결국 주류 시장을 장악하게 되는 현상을 말하는데 이를 실리콘밸리의

혁신가이자 기업가인 이 책의 저자 제이 새밋이 개인이 어떻게 자기 자신을 변화시키고, 세상의 흐름 속에서

기회를 잡아 성공할 수 있는지로 적용하여 설명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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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괴의 주체가 되라

저자는 누군가는 당신의 산업을 파괴할 것이다. 왜 그것이 당신이 아니어야 하는가?’라고 말하며, 변화는

피할 수 없는 것이고, 그 변화는 외부가 아닌 자신에게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많은 사람들은

변화에 저항하거나 두려워하지만, 오히려 스스로 먼저 변화를 주도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성공한 기업가나 리더들이 기존의 룰을 따르지 않고, 문제를 기회로 인식하며 기존 시스템을 바꾼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 혁신은 회사의 일이 아니라 개인의 의지와 행동에서 시작되는

것이므로 자기 자신을 먼저 파괴하고 재구성하는 것이 진정한 의미의 파괴적 혁신이라고 강조한다.

 

2.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사고방식

저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문제를 피해야 할 장애물로 보지만, 혁신가는 해결할 기회로 인식한다고

말하며 문제를 기회로 바꾸는 능력은 타고난 것이 아니라 훈련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그는

문제를 정의하는 방법, 문제를 분해하는 법, 그리고 문제 속에서 숨겨진 니즈를 파악하는 기술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 기술이 나중에 영상 콘텐츠의 핵심 기능으로 발전했듯이, 소수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이 다수에게 가치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의 전환은 일상 속 작은 불편함에서

출발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누구나 혁신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 자기 혁신의 기술: 나 자신을 다시 설계하기

파괴적 혁신의 핵심은 자신을 기업처럼 관리하고, 제품처럼 리브랜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따라서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과거의 경험, 역량, 열정, 네트워크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어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를 찾아내어 자신만의 브랜드와 가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모든 사람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것을 문제 해결 능력과 연결시키면 강력한

경쟁력이 된다고 말한다. 자신을 브랜드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리뉴얼하고 실험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그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작은 실험을 반복하라고 조언한다. 이른바 사이드 프로젝트

자신의 가능성을 테스트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훌륭한 출발점이 된다는 것이다.

 

4. 기술과 기회의 흐름을 읽는 능력

혁신은 단지 아이디어의 문제가 아니라, 타이밍과 트렌드의 문제이기도 하다고 주장하며 혁신을 위해

개인은 기술의 발전 흐름을 이해하고, 어떤 산업이 변화하고 있는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기술이 인간의 행동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이해하면, 미래의 소비자 니즈와 시장 기회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공유경제, 인공지능, 메타버스, 디지털화 같은 거대한 흐름은 산업의 지형을

바꾸고 있으며, 그 속에서 개인도 새로운 역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올라타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학습과 유연한 사고방식이 필수적으로 과거의 직업이나 전문성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5. 실행하는 사람만이 기회를 잡는다

마지막으로 저자가 강조하는 것은 어떤 아이디어도 실행하지 않으면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일단 시작하고, 실패하고, 수정하면서 나아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로 많은 기업가들이 처음에는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제품을 출시하고, 시장의 반응을

통해 점점 개선해나갔다고 말하며 두려움보다는 행동력, 완벽함보다는 속도이것이 혁신의 핵심임을

거듭강조하고 있다.

 

또한 우리 사회는 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혼자서 모든 것을 하려 하기보다는, 협업하고,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능력을 적극 활용할 것을 주장한다. 결국 개인의 파괴적 혁신은

혼자의 몫이 아니라, 세상과 상호작용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변형하는 과정임을 주장하고 있다.

 

끝내며

이 책에서 기업의 운영체계를 통해 분야별 가치사슬을 파악하라고 설명하는 부분이 있다. 즉 기업에서

운영되고 있는 연구, 디자인, 생산, 마케팅, 유통의 분야로 나눠 이들 속에서 가장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가장 변화가 필요한 부분이 어디인지를 파악하듯이 개인의 능력 또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적용하라는 설명을 하고 있다. 이는 기존의 질서 중에서도 변화가 일어났을 때, 다른

이들의 불편함이 개선될 수 있는 지점이 어디인지를 파악하라는 의미를 뜻하는데 특별하고 거창한 것이

아니어도 많은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파괴적 혁신이라는 말에 창조적인

개발이라는 것이 융합과 분리, 개선 등을 통해 기존의 제품에서도 나타날 수 있음을 강조한 말이 떠오른다.

 

당신이 지금 겪는 문제들이 곧 당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저자의 말에 이를 실현할 수 있는

관찰력과 새로운 시각을 갖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즉 현대는 안주가 곧

위험이므로 자기 자신을 주도적으로 바꾸고, 실행하며, 연결하고, 확장해 나가는 사람이 결국 살아남고

성장하게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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