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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讀後行

독서에서 나오는 힘! -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고

by 聚樂之生 2024.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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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뿐 아니라 사회생활에서도 자신이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교과목을 배우고, 사회생활에서의 대인관계를 배우고, 기술을 배우고, 업무처리방법을 배우고,

요리하는 방법을 배우는 등 알고 싶은 분야,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분야, 알아야 하는 분야 모두

배우고 익히는 삶을 살게 된다. 이렇게 배우고 익히는 모든 것을 우리는 공부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학교에서 배우는 국어, 영어, 등 교과목을 익히는 것을 공부라고 좁은 의미로 말할 수도

있겠지만 인생전체가 배움의 장이라는 생각은 나이를 먹어감에 더욱 크게 자리하게 된다.

 

이처럼 인생이 아는 것은 익히고 모르는 것은 배우는 학습의 장이라면 누구나 좀 더 잘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마음을 마음으로만 갖고 있고 어떻게

해야 실천할 수 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이 책 공부머리 독서법을 읽으며 한 방 크게 얻어맞은 것 같은 충격을 받았다. 최근에는 많은 이들이

인문학을 배우고, 독서동아리를 만들어 활동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배움을 확장하고 있지만 점점

책을 읽는 독서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안타깝지만 사실이다. 그러한 이유를 여러 전문가들이

시대의 빠른 변화와 환경적인 요소로 컴퓨터게임, 스마트폰, 등 시각적인 자극에 너무 익숙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을 읽으며 학창시절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어린 시절

부터 언어능력의 부족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음에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독서교육전문가로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학년이 올라가면서 공부를 힘들어하고

특히 중학교와 고등학교 진학 시 성적의 급격한 변화가 왜 생기는지를 고민하면서 학생들의 언어

능력 부족이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저자는 언어능력을 사전적

의미보다 좁은 의미로 학문을 수행하는 능력으로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읽기 능력과 이치에 맞게 

생각할 수 있는 사고력을 아우르는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책에서는 각 학년별 언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학생별 독서성향과 

부모로서의 자세도 설명하며 언어능력의 성장이 어떠한 결과로 이어지는지를 사례를 들어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학생의 경우를 들어 학년에 비해 언어능력이 떨어질 경우 공부를 힘들어하게 된다고 말하는데

이는 성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성인의 경우에 독서를 많이 하는 경우라도

지식도서뿐 아니라 좀 어렵다는 책을 읽을 경우 이해가 되지 않아 읽고 다시 읽는 경우가 많은데

바로 이러한 이유가 언어능력이 부족해서 벌어지는 일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책이 

어려워 여러 번 읽음으로써 이해를 하고 깨우치는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의

언어능력에 대한 이해가 있고 없고는 독서를 하는 자체를 이치를 깨닫는 과정으로 알고 즐거움으로

대하느냐 아니면 독서는 '재미없는 일'로 치부하고 점점 더 독서로부터 멀어지느냐의

나타난다고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자는 학생들의 경우 자신이 재미있어하는 책들을 읽을 수 있도록 부모들이 도와주는 것만으로도

언어능력을 키울 수 있는데 조심할 것은 학생들이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부모가 독서를 주도하지

않고 학생이 스스로 만들어가도록 책에 대한 대화와 선택을 도와주는 선에서 지원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단기간에 언어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방법으로 슬로리딩, 반복독서법, 필사독서법, 

초록독서법을 설명하는데 이러한 방법들은 성인의 경우에도 언어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한 권의 책을 통해서 얼마만큼의 성장을 이루느냐는 모두 다르다고

생각한다. 한 권의 책이 개인의 성장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는 많은 사례를 통해 접할 수 있다.

같은 책을 읽고서도 다른 차이를 보이는 것은 책에 대한 개인의 성향 때문일 수도 있고, 경험 등 여러

요인 때문일 수도 있겠지만 가장 큰 차이는 언어능력의 차이가 아닐까. 한 번쯤 자신의 책에 대한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독서하는 시간'의 즐거움이 더욱 크게 다가오리라 믿는다.

 

저자는 학생들이 호기심을 잃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성인들의 경우에도

호기심을 갖는다는 것은 세상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그 호기심을 해결하는 

방법으로 독서를 추천하는 것이고, 독서를 통해 보다 넓게 세상을 이해하는 통로를 만들어가라고

얘기하는 것으로 이해하며 오늘도 배움을 독서를 통해 실천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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