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가장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
이런 질문을 받는다면 여러 답이 나오리라 예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제일 많은 답은 ‘경제적 자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렇다면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물론 이 또한 다양한 답이 나올
것이다. 나는 어느 책에서 본 내용으로 경제적 자유란 ‘일정금액 이상의 소득이 내가 일하지 않아도
생기는 방법을 만들어 놓아 일하고 싶을 때 일하고, 놀고 싶을 때 놀아도 되는 상태’라는 말에 적극
공감하게 되었다.
아마도 처음 이와 같은 생각을 하게 된 때는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저자 엠제이 드마코는 부의 추월차선을 시스템이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고 말하며 임대사업,
컴퓨터, 소프트웨어, 유통, 인적자원으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모든
시스템이 실천하기가 쉽지 않다는 생각을 하며 경제적 자유를 향한 갈망에도 불구하고 여러 핑계를
만들어가면 이러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다소 소극적이었다.
통상 돈을 벌기 위한 방법으로 두 가지를 말한다. 투자와 사업. 투자는 주식과 부동산처럼
잠재가치가 높다고 예상되는 대상을 매매하는 것을 말하며 사업은 직접 자신이 생각하는
성장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아이디어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사업이나 투자 모두 내재한 위험으로 나서기가 쉽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위험을 최대한 줄이면서 부의 추월차선을 만드는 방법은 없을까? 그렇게 한다면 위험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어 도전할 수 있는 마음의 동력에 힘을 더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글쓰기를 가르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강연, 코칭, 출판 등을
실현하여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었으며 이를 여러 사람과 공유하며 또 다른 경제적
자유를 향해 가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자신을 소개한다.
저자의 말에 의하면 삶을 살아온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콘텐츠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다른
이들이 필요한 콘텐츠를 만든다면 이것이 바로 돈이 되는 콘텐츠라고 말한다. 저자는 이를
캐시콘텐츠라 부르며 다음의 네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 특징이 있다고 말한다.
CASH 콘텐츠
1. Cashable 고객의 ATM(관심, 시간, 돈)을 투자받는
2. Audience 고객이 원하고 좋아하는
3. Strength 내가 남다르게 잘하는
4. Hooky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결국 “사람들은 단지 ‘좋아서’가 아니라 자신에게 이익이 되거나 손실을 피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를
삽니다. 당신의 콘텐츠를 산다면 누가 왜 살까요? 어떤 문제와 고민을 해결하려는 것일까요? 당신의
콘텐츠는 누구에게 어떤 이익을 약속하나요? 당신의 콘텐츠는 누구의 어떤 손실을 막아주나요?
이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콘텐츠가 캐시콘텐츠”라는 것이다.
저자는 먼저 이처럼 만들어질 수 있는 콘텐츠를 블로그로 기록할 것을 주문한다. 꾸준한 기록은
많은 방문객을 만들어 낼 것이고 블로그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내용을 알게
된 방문객들의 응원은 자신의 콘텐츠를 책으로 줄판할 수 있는 동기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처럼
기록을 기반으로 강의하고, 출판하고, 교육하고, 조언하는 단계로 확장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무자본 부의 추월차선 콘텐츠 만들기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할 때 주의할 것은 하나의 글에 너무 많은 메시지를 담으려고 하다가 글의
논점이 흐려지거나 글의 가독성이 떨어지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지키기 위한
규칙으로 ‘에세이 포맷 123규칙’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에세이 포맷 123규칙
1. 1번에 하나씩 : 하나의 에세이에 하나의 메시지만 전달
2. 2W1H 논리적 요소 완성하기
why(왜), what(무엇), how(어떻게)
3. 3분 이내 3~43~4 단락으로 서술하기
무자본으로 부의 추월차선을 만들기 위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먼저 콘텐츠를 자신의 경험과 하고 싶은 말을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시작하여 부담 없이
꾸준히 실천한다면 특별한 자신의 경험이 콘텐츠에 녹아들어 ‘부의 추월차선’으로 이동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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