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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讀後行174

책읽고 잊지않기-'나는 한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를 읽고 일 년에 읽을 목표권수를 정하고 이를 실천하면서 지내온지가 몇 년 되었다. 그 햇수를 더해가면서읽은 책의 내용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자책하는 경우도 그만큼 많아진다.나만 그런가? 어떤 분들의 독서후기를 보면 읽은 책의 내용을 다 자세히 기억한다며 독서의 힘을 강조하시던데... 왠지 이런 분들의 글이나 말을 들으면 초라해지는 기분이 든다.  많은 사람들이 또는 과학적으로 기억에 관해 말할 때 사람의 뇌는 일정부분의 기억을 망각하도록되어있으니 잊어버리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라고 말하지만 기억하고 싶은 것을 잊게 되면 짜증이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기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에 조금은 더 기억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찾게된다. 특히 읽은 책을 잘 기억하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독서법에.. 2024. 7. 4.
삶의 무게가 힘겨울 때-'하느님, 제게 왜 이러세요?'를 읽고 사실 기독교를 믿는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답답한 일이 생기면 가끔은 마음속으로든,하늘을 보며 답답한 마음을 큰소리로 토로하든 이 질문을 생각해보지 않을까? 나는 자주 그런다.이 책은 내게 제목으로 다가온 책이다. 삶에서의 여러 문제들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하나를 해결하면 또 다른 문제가 이어지니 항상 답답하다는 생각을 하던 때 정말 하느님은 내게 왜 그러시는지 궁금해졌다. 세상 모두가 마찬가지일 텐데도 사실 나에게만 유독 더 엄하게 힘든일들을 겪게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은 누구나 하지 않을까? 하느님은 나를 단련시키려고 이렇게 막 다룬다고 생각하다가도 굳이 꼭 그렇게 해야만 하는지답답해지는 건 어쩔 수 없나 보다. 누군가는 자신에게 벌어지는 감사한 일을 생각하면 이런 마음을누그려뜨.. 2024. 7. 2.
아미타불의 빛-'도쿠가와 이에야스 17권'을 읽고 도쿠가와 이에야스 17권은 우리나라에서 임진왜란이라 부르는 전쟁을 준비하며 발생하는 일본 내갈등이 드러나는 내용이다. 이제는 일본에서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권력을 틀어쥔 히데요시.늦은 나이에 얻은 아들로 인해 자신감은 더욱 커지고, 조선과 명나라에 대한 원정을 준비하며 동향을 알기 위해서라기보다 일방적인 협조 통보를 통해 일정을 점검하기 위한 사신을 보내는 등 바쁜 일상을 보내며 자신만의 생각에 사로잡혀간다.  지금까지 자신이 통치를 하기 위한 일환으로 다도를 일상화하며 리큐라는 스님을 드러냈으나사소한 일로 갈등을 빚게 된다. 그 배경에는 신하들의 갈등도 한 몫하게 되는데 사실 사람은 간사해서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누군가 계속 옆에서 의심을 불어넣으면 그 말을 듣는순간부터 '혹시'하는 마음에 .. 2024. 7. 1.
생각 알기-'생각버리기 연습'을 읽고 잡다한 생각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불필요한 생각으로 머리를 피곤하게 하고 있지는 않은가?잠자리에 들어 온갖 생각에 불면증이라는 고통을 받지는 않는가?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고자하는가? 생각을 이해하고자 하는가 아니면 그냥 고민하는 쪽을 선택하는가? 사실 '자신의 생각을이해하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이런저런책들을 읽고 있다.  물론 생각을 이해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는 않다는 생각이다. 습관을 쉽게 고치기 어렵듯이 이러한마음가짐도 책을 통해 접근방법을 알게 되더라도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그래도 우선을 아는 것이 먼저라는 생각에 읽기 시작한 책이다.  저자는 1978년 일본 야마구치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 교양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 2024.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