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긴 후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블로그에 읽은 책을 정리해
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은 뒤로 미루고 독서 후 도서목록정리와 함께
마음에 남는 글귀나 다시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 글귀를 정리하고 간단한 독후감 정도로
종이를 좋아하는 성격에 따라 아날로그식으로 정리해 왔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던 최근에 독후감을
읽으며 이런 독후감을 좀 더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를 느껴 블로그에 작성할 생각을 하고 이렇게
블로그에 책을 읽은 후 내 생각을 책의 내용과 함께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초보 블로거라는 점과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지 않은 미숙함에 블로그관리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다 모든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사용이 불편하지 않도록
들어있는 사용설명서를 읽듯이 '티스토리 사용설명서’을 읽어보기로 마음먹었다. 이 책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부터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는 방법을 알고 싶은 사람까지 티스토리에
대한 전반적인 활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저자는 중학교시절 컴퓨터를 접하면서 IT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고 IT교육을 받으면서 그 강의
내용을 블로그에 기록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 방문과 함께 블로그가
알려지게 되었고 그로 인해 이제는 초보 블로거 코칭과 컨설팅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책은 처음 티스토리를 시작하면 블로그에서의 카테고리, 글쓰기 방법 등 블로그 내에서의 화면에서
알아두어야 할 기본적인 지식을 알기 쉽게 알려주고 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생각하기에 대다수 블로거들은 잘 알고 있겠지만 구글 애드센스에 등록하는 방법은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라는 생각이 든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여기에는 개인마다 다른 이유가 있겠지만 나 같은
경우에는 주로 독서후기를 많이 작성하는데 그 첫 번째 이유는 읽은 책의 내용을 정리와 함께
내 생각을 기록하여 언제든지 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는 편리함을 갖는 것이다. 두 번째 이유는
그 내용이 다른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또 다른 생각의 단초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편하게 생각하고 시작한 블로거라도 블로그를 통해 수익을 얻을 방법이 있다면
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할 것은
글을 쓰는 목적이 흔들리면 안 된다는 것은 꼭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를 저자도 여러 차례
여러 부분에서 강조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다 보니 많은 사람이
블로그를 방문하고 이에 따라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수익을 목적으로 글을 쓰다 보면
오래 지속할 수 없으므로 실패하게 된다고 말이다.
구글 애드센스는 자신이 쓴 글에 광고배너를 보여주게 되고 그 광고를 통해 그 사이트에 접속하거나
물품을 구매하게 되면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라고 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글에 여러 광고를 하면
좋을 듯 하지만 광고를 적당히 배치하여 자신의 글을 읽는데 불편하게 하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말하고 있다. 즉 너무 많은 광고는 가독성을 떨어뜨려 블로그에 대한 신뢰나 재방문율을 떨어뜨리게
됨을 기억하라고 강조한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는 키워드를 기록하여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이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으나 글을 쓰는데 트렌드를 따라가는 글을 찾아 쓰기보다는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에 대한 글이나 자신의 경험을 꾸준히 작성하는 것이 블로그를 오래도록 지속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물론 저자도 이 부분을 강조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정도로 살펴보는 것은 좋을 듯하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함이라고 말한다. 본인의 경험을 말하면서 하루에 7개의 글까지
써봤다고 말하며 매일매일 블로그에 글을 올려 방문자들의 관심을 유지했음을 말하고 있다.
앞에서도 말했지만 자신이 블로그를 시작하는 이유를 분명히 한다면 꾸준함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 또한 관심분야를 처음부터 다양하게 하기보다 한 두 분야에 집중하여 글을 쓸
것을 추천하며 그것이 전문분야를 만들어 다른 블로거와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저자의 설명은
블로그 관리를 위해 기억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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