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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기/讀後行

뇌는 늙지 않는다-‘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를 읽고

by 聚樂之生 2025.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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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능력의 향상이나 유지는 건강하게 살고 싶은 사람들의 영원한 과제일 것이다. 그렇기에

뉴스에서나 유튜브 등 많은 매체에서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그렇다면

신체능력을 어디까지 생각하고 있는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육체적인 측면으로만

한정할 것인가 아니면 신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뇌까지 생각할 것인가. 눈에 보이는

신체적인 능력의 유지는 그나마 많은 사람들이 실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뇌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많은 까닭도 있겠지만 그만큼 잘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발병가능성이 커지는 알츠하이머, 치매 등 뇌와

관련된 질병에 대해 두려워하여 뇌에 좋은 음식과 운동에 대해 공부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뇌와 관련된 정보를 믿는 많은

사람들을 깨우칠 수 있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책을 만나게 되었다.

 

바버라 스트로치가 쓴 이 책은 중년의 뇌가 노화로 인해 기능이 저하된다는 일반적인 편견을 깨고,

오히려 중년기에 뇌가 발휘하는 놀라운 능력과 잠재력을 탐구한 작품으로, 저자는 다양한 뇌과학

연구와 사례를 통해 중년의 뇌가 어떻게 변화하고, 어떤 장점을 가지는지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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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중년의 뇌에 대한 새로운 시각

- 전통적으로, 인간의 뇌 기능은 20대 이후부터 서서히 감퇴한다고 알려져 왔지만 저자는 이러한

통념에 도전하며, 중년의 뇌가 오히려 특정 영역에서 최고조의 능력을 발휘한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윌리스 부부가 40년 동안 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수명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신 능력 여섯 가지(어휘, 언어기억, 계산능력, 공간정향, 지각속도,

귀납적 추리) 중 네 가지가 중년기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한다.

 

- 중년의 뇌의 강점

중년의 뇌는 다음과 같은 능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어휘 : 이는 얼마나 많은 단어를 이해할 수 있으며 그것의 동의어를 얼마나 많이 찾을 수 있는가를

테스트한다.

언어기억 : 얼마나 많은 단어를 기억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한다.

공간정향 : 어떤 사물이 180도 돌아갔을 때 어떻게 보일지 얼마나 잘 식별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한다.

귀납적 추리 : 위에 언급한 것과 유사한 논리 문제를 얼마나 잘 풀 수 있는가를 테스트한다.

 

이러한 능력의 향상은 뇌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2. 뇌의 구조적 변화와 기능적 이점

- 중년의 뇌가 겪는 변화

미엘린 증가 : 신경 신호의 전달 속도를 높이는 미엘린 수치가 중년까지 계속 증가하여 정보 처리

능력이 향상된다.

편도의 긍정적 자극 반응 : 편도가 긍정적인 자극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여 긍정적인 경험과 감정을

더욱 선호하게 된다.

양측편재화 : 좌뇌와 우뇌를 동시에 활용하는 능력이 강화되어 문제 해결 시 더 창의적이고 유연한

접근이 수월해진다.

 

이러한 변화는 중년의 뇌가 단순히 노화로 인해 쇠퇴하는 것이 아니라, 특정 영역에서 더욱

발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할 수 있다.

 

이제 저자가 주장하고 있는 어떻게 하면 뇌를 더욱 최적화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중년의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

지속적인 학습 :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하여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한다.

사회적 교류 : 다양한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뇌의 활동성을 높인다.

신체 활동 : 규칙적인 운동은 뇌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균형 잡힌 식단 : 영양가 있는 식사를 통해 뇌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한다.

스트레스 관리 : 명상이나 취미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한다.

 

끝내며

신체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운동을 강조하고 있는데 운동의 영향이 뇌건강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는 운동을 싫어하는 사람들이라도 건강한 뇌를 위해서라도 운동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특히 책 속에서 달리기의 영향을 연구결과를 토대로 설명한 부분은

무척 인상에 남는다. 이처럼 새로운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하여 뇌를 지속적으로 자극하는 것이

자신의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저자의 생각이 아마도 이 책을 통해 새롭게 익힌

지식을 통해 나의 뇌에도 충분한 자극으로 작용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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