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항상 하던 대로 행동하면서 결과가 다르게 나오기를 바란다면 안된다고 아인슈타인이
말했다고 한다. 사실 그럼에도 우리는 자신이 하는 행동을 달리 하기보다 습관처럼 하던 대로
행동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그러면서 더 나아지기를 바라고...
하지만 보다 나은 결과나 자신의 발전을 위해 책을 읽거나 강연을 듣는 등 이를 보충하고 해결책을
얻고자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사실이다.
사람들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해 힘들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하지 못해서는 아닐까? 그렇다면 가장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알 수 있다면 모두가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을까?
저자는 자신의 경험과 자신의 방법으로 이룬 성과를 토대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되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저자는 순리대로 살면서 원하는
결과가 이뤄지기를 바라는 대부분의 사람들과는 달리 성공을 위해 달려온 자신의 삶을 역행자의
삶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대부분 역행자의 삶을 살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역행자의
삶을 분석하여 성공하기까지의 발전단계를 7단계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그 1단계로 자의식해체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는 “스스로 멍청하다는 걸 인정하자. 스스로
못났다는 걸 인정하자. 질투하는 대상보다 못하다는 걸 인정하자. 그다음에 발전이 있다.
자의식으로 자아의 상처를 피해서는 절대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말하면서 자신에 대한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인식은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를 아는 것이 자신의 삶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한 말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
2단계로는 이러한 인식을 통해 명상 또는 독서로 더욱 강화된 자신의 정체성을 새롭게 만들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자신의 가능성을 스스로 만들어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자신에게 각인시키는
결과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진화과정을 통해 우리 뇌가 발달해 왔는데 상황에 따른
무의식적인 반응은 가장 근본적인 것으로 우리의 유전자는 이를 당연하게 생각해 왔다. 하지만 이는
우리를 잘못된 판단으로 이끄는 경우가 많음을 본능에 따라 불을 향해 날아가는 불나방의 행동으로
설명하며 이제는 스스로 인식하고 감정에 따라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와 같은 유전자의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뇌최적화가 필요한데 저자는 이를 위해서
22전략이라고 이름 붙인 매일 2시간씩 책을 읽고 글을 쓰는 방법을 이용했다고 말한다. 뇌는 안쓰던
회로라 하더라도 계속 쓰게되면 새롭게 연결되는 신경가소성이 있다고 말하는데 저자는 이를
활성화하라는 것이다. 이를 위한 방법으로 저자는 앞에서 말한 대로 책을 읽는다든지, 새로운 것을
배워 안 쓰던 뇌를 쓸 것과 안 가본 길을 걸으며 자극을 주며 충분한 수면으로 뇌의 무의식에서
새롭게 회로를 활성하는 시간을 가져 뇌최적화를 이루는 것을 4단계로 설명하고 있다.
5단계로 역행자의 지식을 들며 이는 사람들의 인생에서 마주치는 선택을 얼마나 잘할 수
있는가라며 성공의 확률이 높은 선택을 할 수 있다면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계속해서 질문하고 지식을 쌓으며 이를 근거로 선택하고 선택의
결과를 피드백하는 것이 바로 ‘역행자의 지식’이라는 것이다. 즉 지식을 쌓으면서도 실천이라는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없으므로 그 지식의 힘을 확인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지식은 그저 머리에서 맴도는 이론일뿐이라는 것이다.
역행자가 되고자 하는 이유는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럼 경제적 자유란
무엇일까? 어떤 사람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있는 자유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또 다른 사람들은 시간에서 자유로운 사람을 말하기도 한다. 그럼 과연 어떤 사람이 시간에서
자유로운 사람일까? 이는 자신이 하는 행동이 경제적 활동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이처럼 시간에서 자유로우며 경제적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돈을 벌기 위한 기본 생각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저자는 돈을 버는 행동의 기본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첫째는 상대를 편하게 해주기, 둘째는 상대를 행복하게 해주기라고 설명한다.
우리가 사업을 한다거나 투자를 고려할 때 과연 그 사업이나 투자건이 여기에 얼마나 잘 해당되는지
생각해 본다면 보다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와 같은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다는 것을 역행자로 사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며 배운 것을
실천하고 이를 토대로 수정하고 또 실행하기를 반복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얼마나 알고 있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많은 시도로 인한 실패에 굴하지 않고 잘못된 점을 수정하며 다시
도전하는가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며 얼마나 도전했었는지를 돌아보게 된다.
“항상 인생을 역행해야 자유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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