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52 전쟁과 평화-'도쿠가와 이에야스 30권'을 읽고 종기의 뿌리를 완전히 뽑지 않으면 다시 종기는 커지게 되듯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근원이 없어지지 않으면 언제나 불안을 안고 살게 된다. 이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어디서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종기를 없애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이다. 약으로 서서히 없애거나 한 번에 종기를 뿌리까지 속시원히 짜서 치료하는 등 다양한 방법이 있겠지만 다양한 방법만큼 그 사후조치도 다양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역사에서도 벌어지는 사건들을 어떻게 처리했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이어져 그 처리를 놓고 고민하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히데요시와의 관계를 생각하고 후대에 비쳐질 모습을 감안하여 평화롭게 히데요시의 핏줄이 이어지도록 히데요리와 생모 요도부인을 보살피려는 이에야스, 지속적으로 권력을 향한 도.. 2024. 12. 30. 더 넓은 시각을 바라며-'하늘과 바람과 별과 인간'을 읽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얼마나 다양할까? 우리가 배운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세상의 인구만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은 다양할 것이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쉽게 접하게 되기도 한다. 물론 이런 관점은 단순히 생각의 차이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다른 이들의 생각을 접할 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넓어지는 경우를 생각한다면 오히려 적극적인 서로의 사고를 만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런 관점에서 과학과 담을 쌓고 지내온 사람으로서 과학자들의 사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단순히 과학적 지식을 얻는 것을 넘어 세상을 바라보는 또 다른 시각을 갖는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요즘은 가끔.. 2024. 12. 27. 격랑의 파도-'도쿠가와 이에야스 29권'을 읽고 사람과 사람사이에서 서로의 생각을 얼마나 이해하는가라는 문제는 언제나 해결하기 힘든 어려운 과제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서로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눠도 오해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사이에 서로의 의견을 전하는 인물이 개입되는 순간 이 문제는 더욱 어려운 문제가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시대적 상황을 마주하게 된다. 이에야스는 히데요시와의 약속도 있었지만 히데요시 가문을 자기 손으로 없앴다는 말을 듣기 싫어 주변에서 히데요리의 잘못을 들어 처벌할 것을 주장하지만 지금까지는 최대한 자신의 뜻을 굽히지않으며, 히데요리 측근들과 생모가 자신의 뜻을 이해하고 따라줄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지속해왔지만 이제는 한계를 맞이하여 주변을 정리할 생각으로 군사를 소집한다. '도쿠가와 이에야스'.. 2024. 12. 23. 마음의 반창고-'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를 읽고 이 책이 처음 나왔을 때가 1993년이라고 한다. 출간되자마자 그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른 이 책은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런 책을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읽어볼 요량으로 손에 들게 되었다. 물론 책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그럼에도 선뜻 손이가지 않은 이유는 글쎄 뭐랄까 내 마음의 상처를 괜히 책을 읽다가 들킬까봐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영화를 보거나 드라마를 볼 때 문득 가슴에 와닿는 대사와 장면이 자신의 마음을 꼭 찔러 살짝눈가에 자신도 모르게 눈물이 맺힐 때의 기분을 잘 아는 나로써는 가슴이 찡한 이야기나 왠지 어깨를 토닥여야할 것 같은 내용의 책들은 조금은 멀리 한 경향이 없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번에큰 마음을 먹고 책을 들어 읽어볼 생각을 했다. 이.. 2024. 12. 16.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