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20 파멸의 조짐-'도쿠가와 이에야스 21권'을 읽고 손자는 싸움에 있어 싸워서 적을 이기는 것은 차선이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상책이라고말한다. 이는 싸움으로 인한 여러 피해를 생각하고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한편으로는 상대의온전한 굴복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또 다른 갈등의 불씨를 남기는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결국 싸움이란 싸움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싸움으로 인한 결과에 목적이 있으므로이를 염두에 두고 싸움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다. 히데요시가 사망한 후 일본 정국의 혼란은 히데요시의 아들이 너무 어려 권력의 이양이 힘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히데요시 가문을 지킨다는 명분은 같지만 어린 후계자를 두고 자신의 위세를 펼치려는 사람들의 갈등이 점점 고조되어 가고 있다. 여기서 이에야스는 또 다른 전쟁이 일본을휩쓸어 전국.. 2024. 8. 28. 초보티스토리 블로거라면-‘티스토리 사용설명서’를 읽고 책을 읽어야겠다는 생각을 실행에 옮긴 후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는 '블로그에 읽은 책을 정리해 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블로그에 정리하는 것은 뒤로 미루고 독서 후 도서목록정리와 함께 마음에 남는 글귀나 다시 한번 새겨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 글귀를 정리하고 간단한 독후감 정도로 종이를 좋아하는 성격에 따라 아날로그식으로 정리해 왔다.. 그렇게 세월을 보내던 최근에 독후감을 읽으며 이런 독후감을 좀 더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를 느껴 블로그에 작성할 생각을 하고 이렇게 블로그에 책을 읽은 후 내 생각을 책의 내용과 함께 정리하고 있다. 하지만 초보 블로거라는 점과 프로그램 사용에 익숙지 않은 미숙함에 블로그관리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다 모든 제품을 사용하기에 앞서 기본적인 사용이 불편하지 않.. 2024. 8. 27. 이세상 모든 사랑-'나태주시집'을 읽고 학창 시절 배웠던 혹은 읽은 시집에서 마음에 들어 외우고 있는 시가 있는가? 같은 책을 읽어도마음에 닿는 글귀가 다른 것은 사람들이 경험하고 느낀 삶의 흔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그러므로 시를 읽고 나면 그 시집에서 마음에 들어 하는 시가 다른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일 수 있다.물론 대중적으로 인기를 끄는 시도 있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맛집을 발견해 나만의 비밀로 몰래간직하고 싶어하는 마음처럼 마음속 깊이 나만의 시로 간직하고픈 마음이 드는 시도 있으리라. 시집은 참 어렵기도 하다. 함축적인 의미가 담긴 시구에 대한 시인의 뜻을 이해하기가 힘들 때도있고, 다소 동떨어진 감정을 느껴 선뜻 다가서기 힘든 시도 있기에 소설과는 다른 느낌이 든다.하지만 나태주 시인의 시는 나 같은 시에 대한 초보자도 .. 2024. 8. 26. 분열-‘도쿠가와 이에야스 20권’을 읽고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죽은 후 우리가 임진왜란이라 부르는 전쟁을 끝내고 철군을 하며 전쟁 중에있었던 갈등으로 지도층의 분열이 시작된다. 히데요시의 죽음을 철군과 종전협상에서 불리한 결과를 나을까봐 제대로 백성들에게 알리지 못하고 있다가 철군이 완료되고 나자 제대로 된 장례식을 마무리하며 오랜 전쟁으로 인한 궁핍함을 해결하기를 원하는 백성들의 뜻과 노부나가부터 히데요시, 이에야스로 이어지는 지도층이 원하는 평화를 이어가기 위해 이에야스는 다른 이들과의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 노력한다. 히데요시가 전국을 통일하면서 무인들과 문인들의 등용이 고르게 이루어져 무인들과 문인들 사이의 갈등이 싹트기 시작하는데 이 갈등은 조선과의 전쟁에서 증폭되었다. 이에 히데요시의 죽음은 이를 수면위로 드러나게 만들었다고 할 수 있을.. 2024. 8. 21. 이전 1 ··· 11 12 13 14 15 16 17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