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 산문집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를 읽고 '고도원의 아침편지 크게 생각하면 크게 이룬다'를 읽다가 이 책 정호승 시인의 산문집을 인용한글귀를 보고 '읽어봐야지'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 산문이라는 말은 형식 없이 생각과 느낌을자유롭게 쓴 글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들을 자유롭게 글로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 배경에는 사물을 보는 작가의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고 생각된다. 그런점에서 이 책은 작가의'세상을 바라보는 기본적인 생각'를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시인 정호승님은 정제된 서정으로 비극적 현실 세계에 대한 자각 및 사랑과 외로움을 노래하는시인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는데 이러한 모습이 이 산문집에서도 그대로 나타나 삶의 고통과 아픔을잘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정채봉작가와의 특별한 인연 속 애틋한 마음과 그리움을표.. 2024. 9. 30. 거인 따라하기 – ‘타이탄의 도구들’을 읽고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이 말은 아이작 뉴턴이 한 말이기도 하지만 구글 학술검색 사이트에 쓰여진 말로 유명하다.이 말을 처음 들었을 때는 참 멋진 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다 과연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면 더 넓은 세상이 보일까?”라는 의구심이 들었다. 여기서 더 넓은 세상이란 단지 눈앞에 펼쳐진 세상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테니 말이다. 자신의 깨달음으로 인한 변화가 아니라면, 내가 변화할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 거인의 어깨에 올라선들 무슨 의미가 있을까?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거인의 어깨에 올라서기까지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을 해보게 된다. 먼저 거인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 일이 우선되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먼저 .. 2024. 9. 27. 나만의 콘텐츠로 돈벌기 - ‘게으르지만 콘텐츠로 돈은 잘 법니다’를 읽고 급변하는 경제환경이라는 말이 낯익은 말이 된 지 오래되었다. 매일 쏟아지는 세계 경제 뉴스로우리의 경제환경이 어떻다느니, 선진국의 금리가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이 어떻다느니, 국가간 정치적 마찰로 인한 갈등이 또 다른 걱정거리라느니 하는 소식을 하루도 빠짐없이 전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도 기업들이 자신의 기업환경에서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을 수시로 하여 직장인뿐 아니라 자영업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 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이들이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불안을 느끼고 자신만의 사업이나 투자를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다. 투잡, 쓰리잡을 뛰고 있다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이처럼 또다른 경제.. 2024. 9. 25. 학습방법을 고민하다 - ‘울트라러닝’을 읽고 학창 시절에는 학교에 가서 그날의 수업스케줄에 따라 진도를 잘 따라가며 익히게 되면 우수한 학생이 된다. 이러한 학습 방법에서는 스스로가 결정하는 학습목표라기보다는 교과과정이 목표로 하는 수준을 얼마나 달성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회에 나오면 얘기는 달라진다. 직장에서든, 자신이 원하는 배움을 추구할 때든 사회에서의 배움에는 누군가가 정해주는 목표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배움의 목표를 정해야 하는데 우리는 습관처럼 그저 배운다는 사실에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 그럴까? 사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배움에 대한 목표를 세운 경험이 없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물론 목표로 하는 자격증이 있는 경우라면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할 수 있지만 꼭 자격증이 목표가.. 2024. 9. 23.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