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19 소설 ‘피에로들의 집’을 읽고 책을 읽으면서 그 책에서 말하는 내용에 얼마나 공감하는가는 그 책에서 받을 수 있는 깨달음의 깊이를 달리하는데 중요한 요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특히 소설의 경우 소설 속 인물들의 행동, 성격이 주는 영향은 독서를 하며 얼마나 몰입하게 되는가를 판가름하는 기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 물론 같은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각자가 느끼는 감정은 다르므로 이를 일률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평가가 그 책에서 말하는 내용이 얼마나 대중들에게 공감받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생각할 수는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은 읽고자 하는 책을 고를 때 베스트셀러니, 후기에서 공감을 많이 받은 도서를 골라 독서를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우연히 만나게 된 책에서 느끼게 되는 감동은 무언.. 2024. 10. 29. 일거리 정리하기-‘끝도 없는 일 깔끔하게 해치우기’를 읽고 할 일이 점점 빨랫감처럼 쌓여가 부담으로 다가오는 일은 흔한 일상 중 하나일 것이다. 일이 많아서 일수도 있지만 지금 해야 할 일도 미처 처리하지 못했는데 또 다른 일이 밀려오거나, 본인이 직접 처리해야 하는지 다른 이에게 위임해야 하는지처럼 일 자체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에도 발생한다. 이러저러한 이유들로 일은 계속 쌓여가고 시간은 부족하고 스트레스는 늘어가는 안타까운 사연은 누구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이다. 물론 일을 조리있게 잘 정리해서 처리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을 것이다. 따라서 이는 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일반화하여 동료의식을 느끼려는 얄팍한 마음일 뿐이라는 속내도 살짝 밝힌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에서의 일, 집안에서의 일, 개인적인 일 등 우리가 만나는 일들을 분야별로 구분하여 처리하는 경우.. 2024. 10. 28. 지식의 입력과 출력 사이-'지식의 단련법'을 읽고 정보를 접하고 이를 토대로 자기 나름의 지식을 구축하는 방법으로 보다 수월한 방법을 찾는 것은 아마도 정보를 체계화하고 다양한 정보를 분석하는 데 도움을 받고자 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싶은 지식을 체계화하거나, 책을 읽고 오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인드맵이나 특별한 독서법을 살펴보고, 글쓰기를 잘하는 방법 등을 통해 자신의 지식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꽤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이러한 노력의 결과는 언제나 아쉬움을 갖는다. 일정 부분은 추천하고 있는 방법들을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고, 그 방법들의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보다 효과적이며 쉬운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사실 이런 기대로 이 책을 .. 2024. 10. 25. 신화 속 공통점 - '천의 얼굴을 가진 영웅'을 읽고 우리가 흔히 접하는 우리나라의 신화로는 단군신화나 신라의 박혁거세탄생신화, 고구려 건국신화등을 말할 수 있다. 어찌 보면 신화 속 인물이 말해주는 것은 그들의 탄생이 신비롭다는 것이 아니라그처럼 특별한 사람들에게 선택된 민족이라는 의미를 나타내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그렇다면 우리만 이런 특별한 신화를 가지고 있을까? 다른 나라들은? 아니 다른 민족들에게도 이처럼 특별한 건국과 관련된 신화이거나 인물에 대한 신화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아주 오래전 부족으로부터 시작된 단체생활에서 결속을 다지고 타 부족들과의 차별을 만들기위해서 필요한 사상적 근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신화를 살펴본다면 지역별차이나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 2024. 10.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 3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