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讀後行170 하늘의 장-‘미야모토 무사시 6권’을 읽고 요시오카가문과의 세 번에 걸친 대결 후 오츠와의 인연의 중요성과 친구 마타하치와의 우정을 생각하여 에도로 향하는 무사시와 그 주변 인물들이 에도에서 만나는 사건과 인연이 펼쳐진다. 과연 무사시는 에도에서 어떤 고수들과 실력을 겨루고, 어떤 깨달음을 얻을지, 또 그를 노리는 마타하치 어머니 오스기와의 인연은 어디까지 가게 될지 궁금해진다. 짧은 만남, 긴 이별무사시와 오츠, 그리고 조타로는 함께 에도로 향한다. 함께 한다는 기쁨과 달리 오츠와 무사시는 서로의 마음을 터놓고 표현하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마음과 달리 무사시는 오츠를 향한 애정을 행동으로 옮겨 오츠와의 관계를 요구하지만 오츠는 마음과 달리 몸을 허락하지 않아 서먹해진 상태로 길을 나서게 된다. 오츠와 조타로가 무사시와 조금 떨어진 상태에서.. 2025. 4. 7.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를 읽고 사람 마음은 참 간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 생각은 특히 재테크 관련 책을 읽을 때면 더욱 두드러지는느낌이다. 부동산 관련 책을 읽으면 부동산에, 주식이나 금융 관련 책을 읽으면 주식이나 금융에 마음이 확끌리니 말이다. 그 이유는 재테크 관련 책을 읽다보면 투자에 성공한 저자들도 책을 통해 투자방법을 익혀경험담을 알게 되어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이 아마도 쑥쑥 자라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럼에도 재테크 관련 책들을 통해 부족한 경험을 채우는 것은 다른 방법으로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보완할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책을 선택할 때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충분히 알려주는 책을 선택하는 것은 필수일 것으로 판단된다. 사실 자신이 무엇을.. 2025. 4. 2. 호흡으로 건강을-‘호흡의 기술’을 읽고 건강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최근에는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도 넘쳐나고 있지만 그에 반해 각종 질병에 대한 경고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정말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 할지 모를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그 많은 정보 속에서 어떤 정보를 선택하여 자신에게 맞는 건강관리법을 실천할 것인가를 생각할 때 아무래도 조금은 실천하기 쉽고 효과가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중에 우리가 일상에서 단 한순간도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험해지는 호흡을 통한 건강관리법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호흡만으로? 아주 오래전 ‘단’이라는 소설을 통해 단전호흡이라는 수련법이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이를 따라 수련하던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단전호흡과 관련하여 단학선원.. 2025. 3. 28. 빛의 장-‘미야모토 무사시 5권’을 읽고 서부영화를 보면 악당과 주인공이 일대일로 대결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때 악당은 주인공을 속이기 위해 꼼수를 부리지만 결국 주인공은 이를 알아채고 악당을 제거하는 결말로 영화는 끝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떨까? 과연 꼼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지고 정당하게 싸우는 사람이 항상 이길까? 소위 권선징악을 말하는 우리는 하늘이 이를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래야만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은 이와같지 않은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고 생각된다. 과연 전쟁이나 싸움에서 정의롭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일까? 먼저 싸움을 걸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지만 벌어진 전쟁이라면 지고나면 모든 것이 사라지는데 과연 어떻게 싸우는 것이 정당한 것일까? 특히 사람의 목숨을 걸고 대결하는 것이 하등 이상할 것이 없던 시대라면 .. 2025. 3. 26. 이전 1 ··· 5 6 7 8 9 10 11 ··· 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