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우기/讀後行170

돈벌기-‘부의 레버리지’를 읽고 목표에 대해 말할 때 인용하는 글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앨리스가 고양이에게 길을 묻는 장면을 들곤 한다. 그 내용을 간단히 말하면 앨리스가 고양이에게 어느 길로 가야 할지 알려달라고 묻는다. 이에 고양이는 그건 네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달렸다고 말한다. 앨리스자 어디든 상관없다고 말하자 고양이가 답한다. ‘그렇다면 어느 길로 가든 상관없지’라고. 이처럼 자신이 어디로 가야 할지 목표를 세워야 가는 도중에 길을 잃더라도 다시금 길을 찾을 수 있음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목표가 뚜렷하더라도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 또한 목표를 정하는 것만큼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래야 목표를 향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것인가를 판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2025. 4. 23.
도의 장 – ‘미야모토 무사시 7권’을 읽고 그 옛날 위급한 상황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무기를 다룰 줄 아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무기를 잘 다룬다는 것은 무기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마음도 잘 다스릴 줄 알아야 했을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의 실력을 믿고 다른 이들에게 위해를 가하는 일이 너무도 쉽게 일어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검으로 수행을 하고 있는 무사시의 모습에서 과연 무엇을 보고 싶은 것인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새로운 목표무사시는 다테 가문의 가신으로부터 받은 금전적 도움을 돌려주고 다시 에도로 돌아오던 중 한적한 마을에서 아버지를 잃은 산노스케라는 소년을 만나게 된다. 소년은 무사시에게 자신을 제자로 받아줄 것을 부탁하고 이를 받아들인 무사시는 한동안 그 마을에서 땅을 개간하며 자신의.. 2025. 4. 21.
뇌건강을 위하여-‘뇌를 위한 최소한의 습관’을 읽고 종교적인 믿음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끔 접하게 되는 의문이 영혼이 존재하는가?라는 점이다. 영혼이 있다면 영혼은 무엇이라고 표현할 수 있을까? 사망후에도 그 영혼은 영원히 존재하게 될까? 등으로 이어지는 질문에 쉽게 답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왜 이런 의문을 거론하느냐면 그 영혼이라는 것의 정체가 바로 뇌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인 연구에 따르면 인간이 의식하지 않던, 의식하던 생각을 하지 않는 순간이 없다고 말한다. 또한 그 생각의 모습이 같은 현상을 보더라도 다양한 관점으로 이야기되는 것을 보면 아마도 그 생각의 정체가 영혼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근에 건강과 관련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아마도 치매와 같은 뇌와 관련된 질병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것은 특히 기억을.. 2025. 4. 11.
가치사슬을 파악하라-‘파괴적 혁신’을 읽고 개인적으로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은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통해 그 방법을 찾고자 한다. 그중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게 되면 그 방법을 적용하여 보다 나은 삶을 추구하고는 한다. 어쩌면 이러한 행동이 계속되는 것이 삶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본다. 자기에게 부족한 부분을 찾아 개선하고 또 다른 부분을 찾아 발전시키는 것이 자신의 삶을 조금은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아닐까라고 말이다.  이런 마음으로 다양한 자기계발서를 찾아 읽고 있지만 이번에 만난 책은 어떤 의미에서는 약간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의 제목과 겉지에 있는 ‘부의 추월이 일어나는’이라는 표현을 어떤 방식으로 이루라는 것인지 궁금해하며 읽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자기 계발을 통해 부의 추월차선을 이룰 것을 강조한다는 점에.. 2025.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