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기/讀後行163 이천二天의 장-‘미야모토 무사시 8권’을 읽고 시대의 흐름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를 알 수 있다. 정치적 상황의 변화, 경제적 특징, 사람들의 인식 등 한 시대를 특징지을 수 있는 모습을 읽을 수 있어 그것을 토대로 역사를 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시대별 인재등용 측면을 살펴보는 것 또한 그 시대에 우선시했던 가치를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일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1600년대 초반 무사로서 점점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영주는 어떤 기준으로 이들을 평가할까? 실력과 평판, 가신들의 추천 등을 고려하겠지만 시대적 변화가 큰 시기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영주의 가치관이 가장 중요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무사로서 전투기술도 중요하겠지만 그 자신의 인성 또한 아주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 2025. 5. 9. 시인 ‘랭보’를 아시나요-‘일뤼미나시옹’을 읽고 어느 책을 읽다가 아르튀르 랭보라는 시인에 대한 언급을 보고 궁금한 마음에 시인의 책을 고르다 마지막 시집이라는 말에 먼저 집어 들었다.. 시에 대해서는 더욱 모르는 게 많은 입장이기에 더욱 읽어내기가 무척 어려운 시집이라는 생각이 첫 구절부터 들었다. 이 책에 대한 해석을 통해 이해를 높여보고자 한다. 이 책 ‘일뤼미나시옹’은 아르튀르 랭보가 19세 무렵에 쓴 것으로 추정되는 시 모음집으로 제목을 직역하면 "조명들", "계시들"이라는 뜻을 가지는데, 이 단어는 빛의 번쩍임과 정신적 각성이라는 이중적 의미를 함께 품는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 이 시집은 전통적인 서정시나 서사시의 형식을 완전히 탈피하여, 꿈, 환상, 비의(秘儀), 초현실적 이미지로 가득 찬 자유로운 형태의 산문시(Prose Poet.. 2025. 5. 7.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은-‘큐리어스’를 읽고 사람들은 자신의 인생 목표를 정하고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신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을 정하여 그 사람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따라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목표를 이루라고 말한다. 그래서인지 많은 위인들의 전기를 읽고 그 사람들에게서 영감을 얻으라고 말한다. 그렇게 위인들을 따라가다 보면 위인전 속 인물들은 대부분 커다란 사명을 어린 시절 깨우치는 등의 계기를 설명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어제의 내가 오늘의 나를 만든다’라는 말을은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말을 생각할 때면 과연 어제의 내가 한 무엇이 나를 여기로 인도했을까? 어제의 나는 무슨 생각으로 그 일을 했을까?라는 등의 생각을 하곤 한다. 또한 내가 생각하는 그 무엇이 과연 지금의 나를 만드는 기본이었을까?라는 생각.. 2025. 5. 2.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유대인 영어공부법’을 읽고 무엇을 배운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일이다. 특히 그것이 다른 나라의 말이라면 더욱 그렇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도 인정할 것이다. 사실 우리가 접하는 다른 나라의 말 중에 어린 시절부터 성인 될 때까지 그래도 꽤 오랜 기간을 배움에도 불구하고 힘들어하는 영어를 생각하면 답답한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이 아니길 바란다. 이렇다 보니 영어를 익히는 새로운 방법이나 이론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일상속 고민 중에 만나게 된 책이 이 책이다. 이 책의 저자도 영어를 잘하고 싶어 고민하다 유대인들의 공부법을 알게 되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응용하여 보다 쉽게 영어를 익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한다. “먼저, 상체를 살짝 앞뒤로.. 2025. 4. 30. 이전 1 2 3 4 5 6 7 ··· 41 다음